인천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투자 유치 다시 활기
[앵커]
최근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결정하는 외국 회사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봉쇄가 길어지고 있는 중국 대신,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인천 경제자유구역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에서 열린 인천시의 투자유치설명회, 동북아시아의 물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인천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기업들이 현장에서 2천6백억 원 이상 직접 투자 협약을 맺었고, 내년부터 더 큰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김진용/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 "올해 안으로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그런 확약을 받음에 따라서 상당히 목표치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들어서고 있는 대규모 리조트, 건물 외관 공사가 속도를 내면서 현재 전체 공정률은 35%, 내년 말에 1단계 준공을 할 예정입니다.
한 미국 리조트회사가 현재까지 1조 8천억 원을 투자했고, 장기적으로 4단계까지 6조 원을 투입해 북미형 복합리조트를 만들 계획입니다.
[마이클 젠슨/모히건 인스파이어CMO : "뒤로 보이는 이 부근에 인스파이어 리조트 1단계 개발을 위해 1조 8천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가 잇따르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올해 4억 6천만 달러, 내년에는 6억 달러 이상의 외자 유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이곳 영종을 비롯해 송도, 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지정돼 20주년을 맞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바이오와 항공,물류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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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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