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통약자와 운전자 직접 통화 서비스

김정훈 기자 2022. 11. 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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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때 교통약자와 운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심번호 서비스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대체해 임시 가상번호를 일정 시간 동안 부여하는 서비스다.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와 운전자 양쪽에서 안심번호를 받으면 배차정보 문자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6시간 동안 가상번호로 소통할 수 있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콜센터를 통해서만 배차정보와 민원을 처리할 수 있었으나 직접 통화할 수 있게 됐다. 운행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실물, 차량 위치 확인 등 단순 민원을 직접 운전자와 통화할 수 있어 민원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경남도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작으로 시스템 기능 개선을 연말까지 추진해 내년부터는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특별교통수단 이용자가 많은 시간대에 전화 연결이 지연되는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으로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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