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알 나스르 '구체적 조건' 유출… 2,727억 연봉보다 중요한 '초상권'?

김유미 기자 입력 2022. 11. 30.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본격 뛰어들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공개됐는데,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시즌마다 받게 될 연봉은 무려 2억 유로(약 2,727억 원)에 달하는 거로 알려졌다.

애초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였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게 제시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오일 머니'를 앞세운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본격 뛰어들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공개됐는데,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시즌마다 받게 될 연봉은 무려 2억 유로(약 2,727억 원)에 달하는 거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큰 마찰을 일으켰다. 호날두는 영국 TV 토크쇼에 출연해 구단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구단주와 이사진, 에릭 텐 하흐 감독, 팀 동료들까지 싸잡아 매도하는 발언으로 프로그램을 채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결국 월드컵 대회 기간 중 호날두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였다. 계약 만료까지는 약 반년 가까운 시간이 남아 있었지만, 결국 양측은 방출에 가까운 계약 해지로 이별 절차를 밟았다.

호날두에게 접근한 건 막강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였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게 제시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전했다.

우선 공식 제안서에 포함된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월드컵이 끝나고 계약을 맺는다면 2시즌 반 정도를 뛸 수 있게 된다. 연봉은 2억 유로다.

독특한 점이 있다면, 알 나스르가 이적 제안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급여 외에 스폰서 계약 조항들로 채웠다는 것이다.

알 나스르 구단이 매우 큰 금액을 지불하고 선수를 영입하려는 만큼, 호날두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 가능하다. 초상권 등 상업적인 계약과 관련한 내용에서 합의가 순조롭게 이루어져야만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