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서울 방이동 대단지 아파트 정전···"난방 커녕 온수도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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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주민 유 모 씨는 "오후 9시 기준 아직도 복구가 안 됐다"며 "원인도 모르는 상태인데 이 시간에 문제를 파악하고 복구하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대규모 단지이고, 전기 시설도 노후화된 탓에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파트 내 안내 방송조차 되지 않아서 주민들이 관리사무소에 문의를 넣고 있지만 연락조차 잘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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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째 복구 안돼
5540세대 불편 호소
소방 "원인 파악 중"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여파로 5540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30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저녁 8시쯤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 5540세대 전체에서 전기가 차단됐다. 이로 인해 1시간 넘게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고, 온수도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서 주민들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파에 난방조차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은 추위와 싸우고 있다.
주민 유 모 씨는 “오후 9시 기준 아직도 복구가 안 됐다”며 “원인도 모르는 상태인데 이 시간에 문제를 파악하고 복구하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대규모 단지이고, 전기 시설도 노후화된 탓에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파트 내 안내 방송조차 되지 않아서 주민들이 관리사무소에 문의를 넣고 있지만 연락조차 잘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방은 정전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전기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가 차단된 원인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복구 작업 중이지만 상황이 종료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아파트는 2018년에도 단지 전체에서 전기가 차단된 바 있다.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전이 발생했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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