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슈퍼 스타’의 숙명…메시와 레반도프스키

김환 기자 2022. 11. 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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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선수다.

팀 내 비중은 레반도프스키가 더 클 수도 있으나, 폴란드보다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고 있어 메시의 경기력을 두고 오가는 말들이 더 많다.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는 메시와 레반도프스키 둘 중 한 명만 웃을 수도, 둘 다 웃을 수도 있는 C조 3차전 경기는 두 선수들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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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오넬 메시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아르헨티나와 폴란드는 12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승점 3점으로 조 2위, 폴란드는 승점 4점으로 조 1위에 위치해 있다.


1위와 2위에 승점 차이에서도 알 수 있듯이, C조는 혼돈 속에 있다. 폴란드가 승점 4점,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승점 3점, 그리고 멕시코가 승점 1점이다. 마치 폴란드가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도 하지만, 만약 아르헨티나전에서 패배하고 사우디가 멕시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폴란드는 순식간에 조 3위로 내려간다.


삐끗하면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는 건 아르헨티나도 마찬가지. 안정적으로 16강에 가기 위해서는 두 팀 모두 승리밖에는 답이 없다. C조의 3차전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그 중에서도 두 선수들에게 조명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선수다. 팀 내 비중은 레반도프스키가 더 클 수도 있으나, 폴란드보다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고 있어 메시의 경기력을 두고 오가는 말들이 더 많다. 메시는 1차전에서의 아쉬움과 2차전 전반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다.


물론 레반도프스키를 향한 관심도 작지는 않다. 레반도프스키는 매 시즌 40골 이상을 득점하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월드컵 본선에서는 득점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2차전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마침내 자신의 월드컵 본선 첫 득점을 터트렸고, 눈물샘도 함께 터졌다. 레반도프스키의 월드컵 첫 득점 장면은 경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슈퍼 스타들의 숙명이다. 두 선수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모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는 조국의 운명이 자신들의 활약에 달려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는 메시와 레반도프스키 둘 중 한 명만 웃을 수도, 둘 다 웃을 수도 있는 C조 3차전 경기는 두 선수들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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