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유홍림 총장후보 논문 표절 의혹…“진실성 위반 아니다” 결론

이지은 2022. 11. 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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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가 총장 최종 후보인 유홍림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연구 진실성 위반이 아니라고 판정했습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 조사위원회는 오늘(30일) "표절 논란이 제기된 원본 저자 A 교수가 유 교수의 논문 초고를 참고하기 위해 미리 열람한 뒤 허락 없이 본인의 논문 일부를 먼저 출간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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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가 총장 최종 후보인 유홍림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연구 진실성 위반이 아니라고 판정했습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 조사위원회는 오늘(30일) “표절 논란이 제기된 원본 저자 A 교수가 유 교수의 논문 초고를 참고하기 위해 미리 열람한 뒤 허락 없이 본인의 논문 일부를 먼저 출간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진실성 조사위는 “이와 관련해 A 교수의 진술을 확보했고 유 교수가 표절 주체가 될 수 없는 정황 또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 교수의 자기 표절 논란과 관련해서는 “해당 잡지가 인용 및 출처 표시를 최소화하는 대중적 성격의 간행물인 것이 명백해 규정에 따라 연구 진실성 위반이 아니라고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제보 내용과 무관하게 유 교수가 자신의 논문 일부를 재가공해 다른 지면을 통해 발표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자기 연구 성과 중복 사용이 규정화되기 10년 전에 일어난 일이고 정상 참작 요인이 있어 위반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판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연구진실성 조사위는 유 교수가 1996년 11월 계간지 ‘사회비평’에 게재한 논문 상당 부분이 1년 전 발표된 A 교수의 논문 문장과 일치한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아 예비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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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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