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시즌 최다 26점·김시래 위닝샷’ 삼성, LG 4연승 저지

최창환 2022. 11. 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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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정현의 화력, 김시래의 위닝샷을 앞세워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은 3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5-70 신승을 거뒀다.

김시래도 팀 공격에 안정감을 더한 삼성은 LG의 속공을 원천봉쇄, 45-42로 2쿼터를 끝냈다.

삼성은 이후 작전타임을 통해 반격에 나선 LG의 공세를 저지, 접전 끝에 신승을 챙기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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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삼성이 이정현의 화력, 김시래의 위닝샷을 앞세워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은 3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5-70 신승을 거뒀다.

5위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 4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이정현(26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새로 썼고, 마커스 데릭슨(16점 11리바운드 2스틸)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복귀전을 치른 김시래(10점 3어시스트 3스틸)는 위닝샷을 성공시킨 것은 물론, 역대 18호 통산 2000어시스트도 돌파했다.

반면, 4위 LG는 4연승에 실패해 공동 2위 고양 캐롯,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이재도(1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아셈 마레이(15점 14리바운드 4스틸)가 분전했지만, 속공이 2개에 불과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1쿼터부터 접전이 전개됐다. 삼성은 이정현이 2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는 등 쾌조의 슛 감각을 과시했지만, 국내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해 초반 흐름을 가져오진 못했다. LG가 1쿼터에 6명이 득점을 올린 반면, 삼성은 단 3명만 득점을 기록하는 데에 그쳤다.

1쿼터를 17-19로 마친 삼성은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정현이 2점슛 1개, 3점슛 3개 등 2쿼터에도 야투 100%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테리는 호쾌한 덩크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김시래도 팀 공격에 안정감을 더한 삼성은 LG의 속공을 원천봉쇄, 45-42로 2쿼터를 끝냈다.

삼성은 3쿼터를 연속 5실점으로 시작하며 역전을 허용한 것도 잠시, 이내 주도권을 되찾았다. 김시래를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보였고, 테리를 교체한 가운데에도 리바운드 우위를 지켰다. 삼성은 3쿼터 막판 나온 김광철의 돌파를 더해 64-53으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4쿼터 들어 흔들렸지만, 뒷심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급격한 공격 난조를 보여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삼성은 급기야 4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했지만, 경기종료 1분전 김시래의 역전 3점슛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후 작전타임을 통해 반격에 나선 LG의 공세를 저지, 접전 끝에 신승을 챙기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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