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3일 신생아 낙상' 뒤늦게 알린 조리원, 경찰 조사

강지수 2022. 11. 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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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3일 된 신생아를 떨어뜨리고 이를 부모에게 곧바로 알리지 않은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과 간호조무사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과 간호조무사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40분께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3일 된 신생아가 85cm 높이에서 떨어졌는데도 이를 부모에게 곧바로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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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골절상 확인 후 곧바로 알리지 않아
아기, 낙상 후 뇌출혈로 수술·중환자실 치료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생후 13일 된 신생아를 떨어뜨리고 이를 부모에게 곧바로 알리지 않은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과 간호조무사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과 간호조무사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40분께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3일 된 신생아가 85cm 높이에서 떨어졌는데도 이를 부모에게 곧바로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낙상 후 조리원에서 신생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해 머리 골절상을 확인했지만, 부모는 사고 다음 날인 29일 낙상 사실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기는 뇌출혈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받아 해당 산후조리원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산후조리원 내부 CCTV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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