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커볼케 CCO 사장 승진… 미래 모빌리티 컨트롤타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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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예년보다 일찍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미래 모빌리티 전략 컨트롤타워를 신설했다.
취임 3년 차를 맞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안정된 체제를 구축하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과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신속히 대응할 채비를 갖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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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에 이규복
핵심사업 연계 강화 ‘GSO’ 출범
모빌리티 그룹 전환 가속화 포석
11월에 사장단 인사 단행 이례적
글로벌 경영 환경 선제 대응 의지
“12월 정기인사서 인적쇄신 계속”
현대차그룹의 디자인을 이끌어온 동커볼케 사장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선행 디자인과 콘셉트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별 정체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을 이끌었으며,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연계한 고객경험 디자인도 주도하고 있다. 그는 향후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등을 통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공영운 전략기획담당(사장),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맡는다.
이번 인사는 정 회장이 2020년 10월 회장직에 오른 후 세 번째 단행한 인사다. 세대 교체가 대거 이뤄졌던 지난 두 번의 인사와 비교해 규모가 줄어들어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통상 12월 중하순에 인사를 실시해온 현대차그룹이 11월에 먼저 사장단 인사를 한 것도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선제적으로 전략을 마련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선제적인 새해 경영 구상과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어 12월 중에 있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래 준비를 위한 성과 중심의 인적 쇄신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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