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쩌민 前주석 사망

정지우 2022. 11. 30.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30일 사망했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윈회 등은 이날 낮 12시13분(현지시간) 장 전 주석이 백혈병 합병 다장기 기능부전으로 응급치료를 받다 상하이에서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장 전 주석은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덩샤오핑 당시 국가주석의 눈에 들었고, 그의 후계자 자리에 올라 15년간 중국에서 최고 권력을 누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30일 사망했다. 그는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였던 덩샤오핑에 이어 중국을 세계 2위 경제대국의 자리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례위원회 주임 위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맡았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윈회 등은 이날 낮 12시13분(현지시간) 장 전 주석이 백혈병 합병 다장기 기능부전으로 응급치료를 받다 상하이에서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은 '전당, 전군, 전국 각 민족 인민에게 알리는 서한'을 통해 "비통하게 통고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장 전 주석은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덩샤오핑 당시 국가주석의 눈에 들었고, 그의 후계자 자리에 올라 15년간 중국에서 최고 권력을 누렸다.

톈안먼 사태 때 베이징은 유혈진압으로 막을 내렸지만 장 전 주석은 상하이시 당서기로 있으면서 학생들과 거리에서 직접 대화해 시위가 극단에 이르는 것을 막았다. 그는 정치적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모두 가졌고, 개혁·개방의 충실한 이행자였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