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고지에서 인식표와 함께 발굴된 전사자 유해 신원확인

-故 김용일 이등중사로 확인-

임보라 기자>

백마고지에서 발굴된 유해 신원이 故 김용일 이등중사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함께 발굴된 인식표 덕분에, 지난 7월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6남6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막내 딸 출생 한 달 만에 입대한 고인은 치열했던 백마고지 전투에서 사망했는데요.

친손자 김정덕 님의 유전자 시료가 일치하면서 가족관계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故 김용일 이등중사의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11월 30일, 경기 부천시 유가족 자택에서 치러집니다.

이로써 2000년 유해발굴사업이 시행된 후 백마고지에서 발견된 4명의 전사자 유해가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자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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