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유격수 지킨다..."샌디에이고, 보가츠 측에 포지션 이동 의향 문의했다"(로젠탈), "보가츠, 1루수 가능"(NBC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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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가 FA 유격수 잰더 보가츠의 영입설에 휘말렸다.
이에 NBC 스포츠 보스턴은 보가츠가 1루수를 맡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NBC스포츠에 따르면, 2022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보가츠는 "나는 유격수다. 그곳이 내가 내 커리어 내내 뛰었던 자리다. 분명히 내가 많은 자부심을 갖고 있는 포지션이다. 내 기록을 보면, 지난 몇 년 동안 꽤 좋았다. 나는 그곳에 있는 것이 좋다. 그게 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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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가 FA 유격수 잰더 보가츠의 영입설에 휘말렸다. 일각에서는 보가츠의 샌디에이고행 가능성을 필라델피아 필리스 다음으로 크다고 주장했다. 또 보가츠 때문에 김하성은 다시 유틸리티맨 역할을 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샌디에이고가 보가츠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보가츠를 김하성 대신 유격수로 기용하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3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보가츠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에게 보가츠의 포지션 이동 의향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NBC 스포츠 보스턴은 보가츠가 1루수를 맡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가장 큰 문제는 1루수다. 기존의 1루수 에릭 호스머는 올해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따라서 샌디에이고는 보가츠를 1루수로 활용하려는 복안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가츠의 1루수 이동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디. 보가츠는 어린 시절 경력 평생 유격수였던 데릭 지터를 영웅으로 기리기 위해 2번을 달고 있기 때문이다.
NBC스포츠에 따르면, 2022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보가츠는 "나는 유격수다. 그곳이 내가 내 커리어 내내 뛰었던 자리다. 분명히 내가 많은 자부심을 갖고 있는 포지션이다. 내 기록을 보면, 지난 몇 년 동안 꽤 좋았다. 나는 그곳에 있는 것이 좋다. 그게 다다"라고 말했다.
위치 변경에 관해서도 보가츠는 "나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유격수로 뛰고 있는데 왜 2루나 3루를 생각하겠나? 그런 건 아무 의미가 없다. 나는 그냥 나가서 유격수로 뛰고, 특히 수비 쪽에서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한 마디로 유격수 이외 포지션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NBC스포츠는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거부할 수 없는 제의를 할 겨우 보가츠도 움직일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그렇게 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보가츠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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