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김태희’ 사미자 “남자들 시선 받으면 남편이 화내”, 인기 실감 NO (‘퍼펙트라이프’)[종합]

박하영 2022. 11. 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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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라이프' 사미자가 여전히 고운 목소리를 자랑한 가운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미모와 연기력 둘 중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70년대 김태희', 배우 사미자가 출연했다.

이어 사미자는 "그런데 남편은 남자들의 시선을 받으면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남편은 남자들의 시선을 받는 사미자에게 질투 섞인 애정을 표현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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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퍼펙트 라이프’ 사미자가 여전히 고운 목소리를 자랑한 가운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미모와 연기력 둘 중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70년대 김태희’, 배우 사미자가 출연했다.

이날 의뢰서에는 닉네임 70년대 김태희로 등장했다. 또한 김태희를 닮은 과거 사진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변함없는 고운 목소리에 오지호는 “8학년 3반이신데 목소리가 아직도 우아하고 좋으시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사미자는 “목소리만큼은 늙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라며 “얼굴은 늙어 쪼그라들어도 목소리는 전화 하면 ‘엄마 안 계셔?’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성미는 1963년도에 성우로 데뷔 했다고 언급하자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사미자는 “1962년에 딸, 1964년에 아들을 낳은 후 두 아이 엄마였을 때”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스물 세 살 당시의 사진이 공개되자 사미자는 “사람들이 예쁘게 봐줬던 시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영은 “오드리 햅번 같다”라며 감탄했다.

계속해서 ‘과거 인기’에 대해 묻자 사미자는 “난 어떻게 하면 우리 애들을 고생 안 시키고 먹여 살릴까 애 먹은 시간이었다. 남자들이 쳐다보면 얼굴에 뭐 묻었나 싶을 정도로 순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미자는 “그런데 남편은 남자들의 시선을 받으면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남편은 남자들의 시선을 받는 사미자에게 질투 섞인 애정을 표현했던 것.

사미자는 “내가 물어봤다. 옛날에 왜 그렇게 화를 냈냐고 하니까 ‘당신만 보면 화가 났다. 많은 나자들 시선을 받고 왔잖아. 내가 화가 안 나?’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현영은 “아직 깨가 쏟아지고 사랑이 넘친다는데 사랑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미자는 “젊었을 때는 안 좋은 점만 보였다. 왜 눈을 흘기고 돈도 못 벌어오는 주제에 왜 그러지? 마음속으로만 그러고 발설하지 못했다. 그렇게 미운 생각만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남편을 향한 애정이 넘친다고 고백했다.

한편, 사미자는 남편과 부부 싸움을 한 일화를 고백했다. 사미자는 “처음으로 욕이라는 걸 해봤다. 촬영을 하고 11시 쯤 끝났는데 남편이 너무 오래 기다리니까 화가 났다. 그런데 길을 잘못 들어서 일산 방향으로 가서 남편이 화를 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결국 폭발한 사미자는 욕설을 밸트며 “‘어떻게 하란 말이야’라고 소리질렀다”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집에 온 후 남편이 무심한듯 안아줘서 화해했다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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