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드디어 연패 탈출’ 하나원큐, KB 꺾고 시즌 첫 승 신고

박종호 입력 2022. 11. 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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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가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 경기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특히 4쿼터 중반 14-0런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신지현이 18점을, 정예림도 18점을, 김애나가 17점을 올리며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1쿼터, 하나원큐 12–16 KB : 성공적이었던 KB의 지역 수비
두 팀은 1쿼터 2분간 득점에 실패했다. 하나원큐는 공격에 실패해도 공격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유지했다. 그 결과, 첫 2분간 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첫 득점도 공격 리바운드 이후 신지현의 득점으로 나왔다. 이후 허예은에게 실점했지만, 김미연과 정예림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에 KB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지역 방어를 펼쳤고 효과를 누렸다. 쿼터 종료 4분 전에 김미연에게 실점했지만, 이후 2분 7초간 실점하지 않았다. 그 사이 최희진의 3점슛과 허예은의 자유투로 추격했다. 거기에 이른 시간 상대의 팀 파울을 유도했고 연이어 자유투를 성공했다. 강이슬의 추가 득점까지 더하며 16-12로 앞서 나갔다.

2쿼터, 하나원큐 30–38 KB :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두 팀
KB는 2쿼터 초반 김지영과 양인영에게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에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작전 타임 이후 첫 득점을 올린 선수는 양지수였다. 3점슛을 성공했다. 그다음 공격에서는 돌파 득점으로 21-17을 만들었다. 이후 김애나, 정예림에게 연속 실점하며 23-24가 됐다. 하지만 심성영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염윤아의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두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KB가 도망가면 하나원큐가 쫓아갔다. KB에서는 허예은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지은과 김소담의 공격을 도왔다. 거기에 직접 3점슛까지 추가하며 34-28를 만들었다. 신지현에게 실점했지만, 염윤아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거기에 쿼터 종료 46초 전 강이슬의 득점까지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하나원큐 52–52 KB : 전반전 잠잠했던 신지현, 10점을 몰아치다
KB는 정예림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강이슬의 돌파 득점으로 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쿼터 시작 1분 48초 만에 강이슬이 접촉 이후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강이슬이 빠지자 KB도 흔들렸다. 연이어 상대에게 외곽슛을 허용했다. 염윤아와 최희진이 득점했지만, 점수 차는 45-43까지 좁혀졌다.

쫓기는 상황이 오자 이번에는 심성영이 힘을 냈다. 3점슛으로 48-43을 만들었다. 이후에 속공 득점까지 추가하며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하지만 전반전 잠잠했던 하나원큐의 에이스 신지현이 팀 분위기를 바꿨다. 3점슛과 돌파 득점으로 48-50을 만들었다. 박지은에게 실점했지만, 연이은 자유투로 점수 차를 좁혔다. 쿼터 종료 11초 전 김하나의 자유투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마지막 엄서이의 공격도 막아냈다.

4쿼터, 하나원큐 70–66 KB : 14-0런에 성공한 하나원큐, 시즌 첫 승 신고
KB는 허예은의 자유투로 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김하나에게 실점했지만, 최희진이 3점슛을, 허예은이 돌파 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이른 시간 상대의 팀 파울을 이끌었다. 주어진 자유투도 성공하며 62-54를 만들었다.

이에 하나원큐는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정예림은 커트인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거기에 연속된 공격 리바운드 이후 김애나의 3점슛으로 59-62를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연이어 성공했다. 거기에 정예림의 돌파와 김애나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더하며 경기 종료 3분 48초 만에 역전했다. 거기에 신지현의 연속 돌파 득점까지 추가하며 14-0런에 성공했다.

 

하나원큐는 경기 종료 1분 26초를 남기고 박지은에게 자유투를 내줬다. 하지만 시간은 하나원큐편이었다. 김애나가 경기 종료 31초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70-64를 만들었다. 이후 박지은에게 실점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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