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인생 첫 휴가 내고 출연”
‘유 퀴즈 온 더 블럭’ 오요안나가 첫 휴가를 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나의 연구일지’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하루 1분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 날씨를 기획하는 기상 캐스터 KBS 배혜지, SBS 남유진, MBC 오요안나가 등장했다.
12시 방송이면 곧 방송 시간이지 않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오요안나는 “저는 휴가를 냈다. 인생 첫 휴가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는 “여태껏 안 냈다가 오늘 하루 휴가를 낼 수 있었다. 휴가 내는 거 힘든 거 아시죠?”라며 두 기상 캐스터에게 물었다.
서로 다른 방송사 소속인데 타 방송 출연한 경우가 많이 있냐 묻는 유재석에 배혜지는 “아니요. 그 어려운 걸 tvN이 해내세요. 즐거움의 시작! tvN!”이라고 해맑게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조세호는 배혜지에게 MBTI를 물었고 그는 같은 ENFP라고 밝혔다. 그 말에 유재석은 “우리 중 조셉은 약간 설치는 타입이다”라고 말했고 배혜지 또한 “나대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3 사별 기상 예보 스타일을 묻자 오요안나는 “CG 스타일도 다르다. 저희는 2장으로 간다. 선배님들은 여덟 장 씩 가신다”라고 배혜지를 언급했다.
배혜지는 “KBS는 최소 여덟 장이다. 앞에 본인이 넣고 싶은 게 많으면 더 넣을 수 있다. 그리고 3사 중 유일하게 바다 날씨 예보를 한다”라고 MBC, SBS를 견제했다.
이에 남유진은 “저희는 3사 중 가장 날씨 방송 시간이 짧다. 1분이 주어져서 할 말을 최대한 축약해서 세련된 느낌으로”라고 말해 두 기상 캐스터의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예보를 가장 일찍 하는 사람은 배혜지로 그는 현재는 주말 근무지만 4년 정도 평일 아침 날씨를 전했다고 밝히며 “새벽 4시에 일어나 6시부터 8시까지 다섯 번의 날씨 생방송을 하고 여덟 시에 퇴근한다”라고 밝혔다.
12시 날씨의 진행 방식으로 오요안나는 “아침 날씨를 정리하고 앞으로 날씨 위주로 한다”라고 밝혔고 남유진은 “저녁 뉴스는 내일 날씨 위주로 하고 밤사이 기상 상황을 추가로 전달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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