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르나르 감독의 농담, “심장 약하시면 경기 보시면 안 돼요!(웃음)”

이형주 기자 입력 2022. 11. 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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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에르베 르나르(54) 감독이 농담을 건냈다.

첫 경기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잡아내며, 전술가임을 증명한 르나르 감독은 선수들에게 멕시코와의 결정적인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역사에 이름을 새길 기회가 있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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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에르베 르나르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 에르베 르나르(54) 감독이 농담을 건냈다. 

사우디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우디는 현재 조 3위지만,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조 1위 혹은 조 2위로 16강에 갈수도 있고, 조 3위 혹은 조 4위로 탈락할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이기면 무조건 16강으로 간다. 

첫 경기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잡아내며, 전술가임을 증명한 르나르 감독은 선수들에게 멕시코와의 결정적인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역사에 이름을 새길 기회가 있음을 상기시켰다.

29일 영국 언론 <더 내셔널스>에 따르면 르나르 감독은 "사우디는 현재 좋은 세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한 유일한 시기는 1994년이었습니다. 역사를 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30년 안에 잊혀질 것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르나르 감독은 "모든 팀이 강하고 우리는 아직 3차전에서 기회가 있습니다. 멕시코는 월드컵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토너먼트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2019년부터 사우디를 지휘했고, 이후 2027년까지 계약을 맺은 르나르 감독은 이미 지난 2012년, 2015년 각각 잠비아,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고 대륙컵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하며 지도력을 증명한 바 있다. 

르나르 감독은 "2012년과 2015년 결승전에 이어 (제 커리어에서) 세 번째로 중요한 경기입니다. 본선 진출을 위한 싸움이 마지막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르나르 감독은 농담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심장이 약한 분들은 조심하셔야 해요. 경기를 보지 마셔야 합니다(웃음)!"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선수는 우리가 어떤 팀과도 맞설 수 있다는 자신과 동료를 믿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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