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길 조심하세요! 잘못하면 넘어집니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2022. 11. 30. 20:52
[초겨울 건강 포인트]
골다공증 환자, 균형감 더 떨어져
주머니 손 빼고 폭 넓은 신발 착용
골다공증 환자, 균형감 더 떨어져
주머니 손 빼고 폭 넓은 신발 착용
요즘 길거리 곳곳에 낙엽들이 널려 있다. 초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지만, 자칫 낙엽을 밟았다가 낙상 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비까지 살짝 내려 젖은 낙엽 상태라면, 밟을 때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특히 어두운 이른 아침과 밤길에 조심해야 한다.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자는 균형감이 떨어져 낙상 위험이 큰 데다, 낙상이 대퇴골이나 손목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하이힐 신은 여성도 낙상으로 발목 부상 위험이 크다.
고려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는 “만약 넘어지는 상황에서는 두 손을 모으고 움츠려서 옆으로 구르듯 넘어져야 골절이 적다”며 “낙엽 많은 길을 걸을 때는 양손을 주머니에서 빼고 걷고 , 그늘진 길은 피하며, 폭이 넓은 신발을 신고 종종걸음으로 걷는 게 좋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옳이, 前남편 연인에 제기한 상간소송서 패소…항소도 포기
- 휴가 중 비행기에서 CPR로 환자 살린 교도관에 '감사 편지'
- 與 “영수회담 확정 환영… 일방적인 요구는 안돼”
- 거제 바지선 화재로 11명 중경상.. 도장 작업 중 발화
- 민희진이 자정에 올린 뉴진스 신곡 뮤비 500만뷰 터졌다
- “아파트 창문 셌어요”..멍때리기 우승자들의 비결은?
- 올트먼·젠슨황·나델라...美 AI 안전 논의한다
- ‘고속도로 달리는 택시기사 폭행’... 檢, 카이스트 교수 기소
- ‘암 진단’ 英국왕, 내주 대외공무 복귀… 6월엔 일왕부부 초청
- 의사 출신 안철수 “2000명 고집이 의료 망쳐…1년 유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