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에 능숙한 포르투갈…대표팀에겐 페널티킥 주의보

이정찬 기자 2022. 11. 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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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지난 2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그 속에는 판정 논란도 있었습니다.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 판정이 2차례나 나와서 심판들이 포르투갈에게 특혜를 줬다는 비판까지 있었습니다.

2차전에서는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경기 막판, 우루과이 수비수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손에 공이 닿았는데, 역시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강팀 포르투갈에 특혜를 줬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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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르투갈은 지난 2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그 속에는 판정 논란도 있었습니다.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 판정이 2차례나 나와서 심판들이 포르투갈에게 특혜를 줬다는 비판까지 있었습니다. 우리 선수들도 신경 써야 할 대목입니다.

어떤 장면이었는지, 이정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포르투갈이 2연승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논란의 '페널티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1차전에선 호날두가 가나 수비수 살리수와 가볍게 부딪혀 다이빙 의혹을 받았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돼 1점 차 승리를 거둬 논란이 불거졌고,

[오토 아도/가나 축구 대표팀 감독 : 반칙이 아닌 데도 페널티킥을 줬어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호날두가 특별해서 그런가요? VAR은 뭐 한 거죠? 자고 있었나요? 엉망입니다.]

2차전에서는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경기 막판, 우루과이 수비수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손에 공이 닿았는데, 역시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강팀 포르투갈에 특혜를 줬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그레임 수네스/전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 판정이 잘못됐습니다. 잘못됐죠.]

[조 콜/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 이걸로 페널티를 줄 수는 없어요. 끔찍한 판정입니다. 끔찍해요.]

이에 대해 FIFA 기술연구위원은 호날두가 영리한 플레이를 한 것이라며 오심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선데이 올리세/FIFA 기술연구위원 : 인내심을 갖고 공을 먼저 터치한 뒤, 상대가 내 다리를 접촉하기를 기다렸어요. 전체적으로 '천재적'입니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넣는 기술은 최고로 꼽힙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통틀어 페널티킥으로만 통산 146골을 넣어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성공률도 83%로 높은 편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대회 1, 2차전에서 잇따라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무너진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 초반 20경기에서 9차례나 페널티킥이 선언돼 그 빈도가 지난 대회보다 늘어난 만큼 우리 수비진의 집중력이 중요합니다.

페널티킥 하나는 경기 흐름을 넘어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우기정)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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