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WS 리인벤트] 아담 셀립스키 CEO "경제 불확실성, 클라우드가 해답"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인플레이션, 에너지 부족, 전쟁, 공급망 문제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데,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필요에 따라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방식으로 자원을 활용하는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새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아담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2' 기조 연설에서 클라우드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데이터·머신러닝(ML) 기반의 신규 서비스 및 최신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이날 아담 셀립스키 CEO는 경제적 불확실성 극복 방안으로 올바른 도구의 사용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우주 탐험을 비유로 들었다. 그는 "인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광활한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허블 우주 망원경을 개발해 우주세계를 탐험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이 현재는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 폭발의 시대인데, 이를 적절하게 분석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AWS는 우주와 같이 방대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역량, 극한의 상황에도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술을 혁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로ETL로 데이터 통합·분석↑…신규 데이터 관리 서비스 공개
이날 데이터 혁신을 가속화하는 다양한 신규 기능을 대거 공개했다.
우선 데이터를 추출·전환·로딩하는 과정인 ETL을 제로(0)로 실현한 '아마존 오로라 제로ETL 통합 위드 아마존 레드시프트'를 공개했다. 이는 AWS의 RDBMS 서비스인 아마존 오로라에 저장된 데이터를 데이터웨어하우스(DW)인 '아마존 레드시프트'로 자동으로 복제하는 기능이다.
그동안 두 서비스 간 데이터 이동을 위해서 AWS글루나 다른 파트너사의 별도 ETL 도구가 필요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별도의 ETL 서비스 사용 없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원하는 때에 옮기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아담 셀립스키 CEO는 "AWS가 제로 ETL 서비스를 통해 가장 최신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다"면서 "오로라와 레드시프트 기능이 한 곳에서 심리스하게 이뤄지고, 서버리스로 작동 돼 따로 인프라 관리가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의 원할한 작업을 돕는 '아마존 레드시프트 통합 포 아파치 스파크'도 공개했다. 이는 아마존 레드시프트에서 정형화된 데이터를 아마존 EMR에 구축된 아파치 스파크 환경에서 자동으로 옮겨져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두 서비스 간 연계를 위해 별도의 커넥터가 필요없다. 이를 통해 정형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의 분석·통합이 용이해졌다.
아울려 새로운 데이터 관리 서비스 '아마존 데이터존'을 공개했다. 이는 AWS, 온프레미스, 서드파티에 저장된 데이터를 쉽게 분류·검색·공유·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에 접근 관리 및 제어를 조절하고, 데이터 관련 사용자도 정의함으로써 협업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을 높인다.
데이터 생산자는 아마존 데이터존의 웹 포털을 사용해 데이터 분류 체계를 정의하고 거버넌스 정책을 구성한다. 또 아마존 S3, 아마존 레드시프트 등 AWS 서비스와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와 같은 파트너 솔루션을 온프레미스 시스템에 연결함으로써 자체 비즈니스 데이터 카탈로그를 설정한다. 데이터 소비자는 아마존 데이터존 웹 포털을 사용해 데이터 자산을 검색·발견하고, 컨텍스트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검사한다.
◆대규모 공간 시뮬레이션 지원하는 'AWS 심스페이스' 선보여
대규모 공간에서 건물, 사람 등 다양한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해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AWS 심스페이스 위버'를 내놓았다. 이는 복잡한 대규모 공간 시뮬레이션을 위한 완전 관리형 컴퓨팅 서비스다. 사람, 자동차, 신호등, 도로와 같은 백만 개 이상의 움직이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각각의 동작과 속성 모두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AWS 심스페이스 위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사용해 사용자 지정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통합하거나,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 5와 같은 서드파티 툴에 빌트인 통합도 가능하다.
아울러 AWS 심스페이스 위버는 AWS에서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실행하기 전, 자사의 하드웨어에서 무료로 공간 시뮬레이션 버전을 테스트할 수 있는 로컬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로컬 환경도 AWS 심스페이스 위버와 동일한 API를 사용해 코드를 수정하지 않고도 시뮬레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2 AWS 리인벤트] 클라우드 최대 행사 3년만 정상 개최…전세계 5만명 몰렸다
- [2022 AWS 리인벤트] 아마존 SCM 서비스 공개 "30년 경험 꾹꾹 눌렀다"
- "서울 공원서 비둘기 먹이 주지 마세요"…과태료 최대 100만 원
- 1151회 로또 당첨번호 '2·3·9·15·27·29'…보너스 '8'
- 어묵 국물도 따로 돈 받네…"1컵당 100원·포장은 500원"
- "순간 눈을 의심"…왕복 4차선 한복판에 주차된 킥보드
- "'오징어 게임'에 아주 질렸다"…황동혁 감독 美인터뷰서 깜짝 발언
- '尹 멘토' 신평 "대통령 선한 성품…돌아오면 훌륭한 지도자 될 것"
- '내란공범' 현수막 허용한 선관위…'이재명 안돼'는 불허
- 홍준표 "명태균 따위에 놀아나지 않아…윤 측에 붙어 조작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