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배그린, 지수원 기억 상실 자책…"날 낳다가"

박하나 기자 2022. 11. 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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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배그린이 기억을 잃은 지수원의 모습에 자책했다.

3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에서는 흐린 기억 속에서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의 태명 '별이'를 떠올린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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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태풍의 신부' 배그린이 기억을 잃은 지수원의 모습에 자책했다.

3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에서는 흐린 기억 속에서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의 태명 '별이'를 떠올린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정모연은 '별이'라는 태명을 떠올렸고, 이에 딸 홍조이(배그린 분)에게 "아빠가 생전에 네 태명에 대해 얘기한 적 없어?"라고 물으며 태명 '별이'를 언급했다. 그러나 홍조이는 "아빠는 나 가지기도 전에 이름부터 정해놨다"라며 정모연의 배 속에 있을 때부터 홍조이였다고 말했다.

"기억 안 나?"라고 묻는 홍조이에 정모연은 "엄마가 다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데"라며 사과했다. 그러자 홍조이가 "엄마 기억을 잃은 건 날 낳다가 힘들어서 그런 것이다, 내가 다 미안하다"라며 울먹였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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