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의 반전”…팀훈련 합류한 황희찬

입력 2022. 11. 30. 19:58 수정 2022. 11.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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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선수들 가나전의 패배를 털어내고 마지막 대반전을 위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카타르 도하로 갑니다.

김태욱 기자, 선수들 분위기가 다시 밝아졌나요?

[기자]
네, 어제 점심 식사를 할 때까지 선수들끼리 말이 없을 정도로 가라앉은 분위기였다고 하는데요.

회복 훈련에 돌입하면서 대화도 많이 하면서 다시 기운을 내고 있습니다.

모처럼 모든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특히 전력질주를 하는 황희찬의 모습이 반갑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2경기를 결장했는데, 이제 모든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김병지 /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마지막 훈련에서 스프린트를 했다고 한다면 제가 볼 때 3차전 깜짝 투입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이 사실 그쪽 포지션이 좀 아쉬웠었어요. 포르투갈을 한번 공략을 하려면 희찬 선수의 투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Q2. 포르투갈전에서는 벤투감독이 빠지게 됐는데, 경기에 지장은 없을까요?

아무래도 벤치의 리더십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벤투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여러 번 사과를 했습니다.

가나전에서 심판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면서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습니다.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데요, 무전기나 휴대전화 등으로 지시를 내릴 수 없고 하프타임 라커룸 출입도 금지됩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4년간 준비한 과정을 믿고 있습니다.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는 능력 있는 코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저와 훈련을 같이 진행했고, 좋은 결정을 내릴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없는 상황은 선수들의 투지를 자극하는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어제 회복훈련을 했던 대표팀은 잠시 후 훈련부터 본격적인 포르투갈전 대비 전술훈련에 돌입합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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