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 공개 열애 4년만 결별 "헤어졌어요"

가수 현아와 던 /사진=피네이션 제공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가수 현아와 던 커플이 결별했다. 

현아는 30일 자신의 SNS에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아가 던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던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볼 때 두 사람의 결별을 전한 것으로 읽힌다. 

현아와 던은 지난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8년 열애설을 공식 인정하며 6년 동안 열애를 지속해왔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동시에 탈퇴해 이후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으로 이적해 사랑과 일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초 던이 현아에게 프러포즈를 해 결혼설까지 불거졌을 정도로 연예계 대표 공인 커플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아와 던은 함께 유닛 앨범 '1+1+1'을 발매하는 등 국내 커플 가수로서는 흔하지 않은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8월 피네이션과 계약 해지 소식을 전한바 있다. 

현아는 지난 2007년 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해 이후 포미닛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솔로로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던은 2016년 그룹 펜타곤 멤버로 데뷔했고 이후 솔로 활동을 펼쳐왔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