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1월 인플레이션 10%…17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

신기림 기자 입력 2022. 11. 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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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인플레이션이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했다.

30일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비 10% 상승했다.

유로존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것은 2021년 6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인플레이션이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하면서 앞서 2차례 연속 금리를 0.75%p 올렸던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15일 정책결정 회의에서 인상폭을 0.5%p로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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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6% 사상 최고에서 하락…예상(10.4%) 하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 중앙은행(ECB) 본점 앞에 유럽연합(EU)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18.04.2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인플레이션이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했다.

30일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비 10% 상승했다. 상승률은 10월(10.6%) 기록했던 사상 최고에서 내려왔고 예상치(10.4%)도 하회했다.

유로존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것은 2021년 6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하락이 인플레이션 둔화에 많이 기여했는데 특히 에너지 하락이 두드러졌다. 11월 에너지 가격상승률은 전년 동월비 34.9%로 10월의 41.5%보다 크게 내려왔다.

인플레이션이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하면서 앞서 2차례 연속 금리를 0.75%p 올렸던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15일 정책결정 회의에서 인상폭을 0.5%p로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 동안 유로존 인플레이션 추이/출처-트레이딩이코노믹스닷컴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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