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인류무형문화유산 됐다

이한나 기자(azure@mk.co.kr) 입력 2022. 11. 30. 19:21 수정 2022. 12. 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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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최종 등재 결정
22번째 한국 무형유산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 【사진제공=문화재청】

우리나라 종합예술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무형유산 제도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1960년대부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상징적 종목이라 더욱 뜻깊다.

30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을 인류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최종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 있는 주제이며,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번 안건 46건 중 무형유산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를 명확하게 기술한 모범 사례로 들었다. 이로써 한국은 종묘제례악(2001)과 판소리(2003), 강강술래(2009) 등에 이어 22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이날 북한 '평양랭면풍습'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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