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대출 저렴하나… 비교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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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 금융사들의 대출을 비교해보고 고를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이 활성화되자 핀테크·은행에 이어 카드사까지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수요는 줄었지만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개별 대출 상품별로도 비교 서비스가 속속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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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전세자금대출도 출시 전망
금리 상승기 금융사들의 대출을 비교해보고 고를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이 활성화되자 핀테크·은행에 이어 카드사까지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금융사들은 제휴사 확대·수수료 등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반면 일부 플랫폼들은 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특정 대출상품 비교에 집중하면서 소비자 정보 접근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은 개인사업자 대출비교 서비스에 이어 이날 개인신용대출 상품만 모아둔 '개인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금리와 실제 적용 금리의 차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건강보험 납부 이력 등 서류 제출을 대체할 수 있는 네이버 인증서와 전자문서 서비스 등을 연동해 실제 대출을 받을 때 어느 정도 금리를 적용할 수 있는지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도 기존 대출금리비교 서비스에 더해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내놨다. 자체 구축 추천 알고리즘으로 현재 보유한 주택과 가격, 대출 목적과 원하는 대출 금액을 입력하면 KB부동산 시세 정보 연동을 통해 매물 시세와 대출 가능한 최대 금액을 보여준다. 현재는 보험사, 저축은행, P2P사 등 10개사 상품이 제휴돼 있지만 향후 30개사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담보대출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던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는 온·오프라인 상담을 제공해 호평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앱으로 금융사별 담보대출 상품을 비교한 뒤에 선택하면 금융사 지정 소속 직원이나 대출 상담사 방문 상담을 통해 대출 절차를 마무리한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담비는 약 1년 만에 시중은행·지방은행·보험사·저축은행 등 권역별 주요 금융사 24곳과 손잡았다. 향후 BC카드의 '페이북'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수요는 줄었지만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개별 대출 상품별로도 비교 서비스가 속속 출시될 전망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소비자가 자신이 받은 대출 금리가 적정한 수준인지 확인하는 차원에서라도 대출비교 서비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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