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조경태 국회의원' 당대표 출마전 충남 방문

박상원 기자 2022. 11. 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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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도전에 나선 조경태 국회의원(국민의힘·부산 사하구을)이 자신의 정치 비전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3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 방문한 조 의원은 "충청은 세종시의 등장으로 균형발전의 상징이 강한 도시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 의원은 당대표가 된다면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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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도청서 기자간담회 개최…"강직한 이미지 강점"
"육사 충남 이전·경찰병원 분원 설립 등 대통령 공약 실천"
3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조경태 국회의원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 대표 출마전 충남에 방문했다. 사진=박상원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도전에 나선 조경태 국회의원(국민의힘·부산 사하구을)이 자신의 정치 비전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3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 방문한 조 의원은 "충청은 세종시의 등장으로 균형발전의 상징이 강한 도시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 의원은 "최근 지방 소멸위기 등을 비롯해 갓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의 일자리가 나타나지 않는다"라며 "이런 문제를 정치권에서 얘기해야 하는데 정쟁으로 문제해결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당대표가 되면 정쟁을 지양하고 국가에 대한 비전을 책임 있게 이해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당대표가 된다면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김의겸 의원이 가짜뉴스를 얘기했지만 면책특권으로 법망을 피하고 있다"라며 "의원의 면책특권 폐지해 야해 한다. 국회에 있는 윤리위원회 유명무실한 상황에서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중 하나는 의석수가 너무 많다. 그래서 비례대표제를 폐지해 47석 줄이면 4년 동안 1700억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라며 "이는 청년 창업을 1700개를 할 수 있는 예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에 대해선 "국정조사에서 결과물을 갖고 장관의 책임을 밝혀내 책임이 있으면 물러나게 해야 하고, 책임이 없다면 잘못된 주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국정조사 전에 해임시킨다면, 대상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질지 의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 의원은 대통령 공약을 지키는 것이 국민의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육사 충남 이전은 기존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데 이 부분을 정치로 풀어야 한다"라며 "역대 정권들이 공약을 다 지킨 것은 아닌데 국민이 바라는 공약에 대해서는 실천해야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의원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충남 아산 설립에 대해서도 공감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있던 균형발전특위를 제가 당대표가 되면 계속 이어서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며 "인수위 시절 만들었던 정책과 공약에 대해서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의 경쟁력은 강직한 이미지와 대통령실과의 원만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라며 "충청권 당원들과도 잘 협력해 나가겠다"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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