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말해요' 이광영 감독 "이성경-김영광 화려한 배우들의 평범한 인물 연기, 기가 막힌 맛일 것"

월트디즈니 컴퍼니 창립 100 주년을 기념하고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공개될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뉴질랜드(ANZ), 남아시아(SEA), 홍콩, 대만 등에서 약 4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디즈니의 내년도 공개 예정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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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 콘텐츠 소개 섹션에서 '사랑이라 말해요'라는 멜로 작품도 예고되었다. 이성경과 김영광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이광영 감독이 연출한다. 이날 현장에 출연한 이광영 감독, 김영광, 이성경은 큰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입장했다.

이광영 감독은 "사람을 죽이는 큰 사건이 없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나 큰 사건은 없지만 가짜도 없다. 진짜 같은 사랑이 펼쳐질 것이다. 남이 잃은 100억보다 내가 잃은 100원이 더 아깝더라. 작고 소소하지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이광영 감독은 "비주얼적으로 완벽한 합이다. 너무 화려해서 두 배우에게 힘 빼고 화려하지 않게 연기해달라는게 어떻게 보일지 걱정되었다. 그런데 이미 처음 현장에 나타날때부터 평범한 사람으로 왔더라. 화려한 배우가 평범한 연기를 하는 걸 지켜보는게 기가 막힌 맛일 것"이라며 김영광과 이성경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김영광은 "이 작품은 여러분들에게 작은 선물같은 위로가 될 것이다. 많은 위로를 받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며 관람을 독려했다. 그러며 "오래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이다 이 작품에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려고 잘 참아가며 했다. 이성경이 캐릭터 자체가 되어 나타나는 바람에 오히려 제가 연기하는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이성경과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이성경은 "힘주지 않고 있는 그대로 느끼기만 해도 화면에 잘 담아주셨다. 배우들의 감정 하나하나가 리얼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계속 설레고 아슬아슬 했다. 실제로는 남매처럼 친하고 장난을 많이 쳤다. 말하지 ㅇ낳아도 서로의 마음을 잘 느낄수 있는 친한 사이어서 좋았고 편하게 연기할수 있었다. 현장에서 한동진으로 김영광을 봤을때 너무 놀랬다. 이입이 안 될수 없었다"라며 김영광을 칭찬했다.

이성경은 "극중에 나오는 캐릭터 각각들에게 응원하며 보시게 될 것이다. 모두가 바등바등 열심히 살려는 인물들이라 쉽게 이입하고 공감할수 있을 것이다. 내 이야기처럼 보시고 여운을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김영광은 "사랑이 큰 선물이라기보다 작은 위로에 가깝다. 관객들도 그런 느낌을 느낄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내년에 공개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