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KB스타즈전, 하나원큐에겐 사실상 2R 마지막 기회

청주/최창환 2022. 11. 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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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무승에 머물고 있는 하나원큐의 2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아산 우리은행이다.

하나원큐에게 KB스타즈와의 경기는 적어도 2라운드 내에서 주어진 첫 승의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하나원큐가 KB스타즈전 이후 치르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12월 3일 우리은행전이다.

홈경기이긴 하지만, 우리은행이 극강의 전력을 발휘하는 팀이기에 사실상 하나원큐에겐 KB스타즈와의 경기가 2라운드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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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여전히 무승에 머물고 있는 하나원큐의 2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아산 우리은행이다. 하나원큐에게 KB스타즈와의 경기는 적어도 2라운드 내에서 주어진 첫 승의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김도완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원큐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하나원큐는 개막 8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역대 2위, 단일리그가 도입된 2007~2008시즌 이후 1위에 해당하는 불명예 기록이다. 하나원큐가 KB스타즈전 이후 치르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12월 3일 우리은행전이다. 홈경기이긴 하지만, 우리은행이 극강의 전력을 발휘하는 팀이기에 사실상 하나원큐에겐 KB스타즈와의 경기가 2라운드 마지막 기회다.

하나원큐 입장에선 호재도 있다. KB스타즈는 김민정이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결장하고, 강이슬 역시 허리통증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물론 가장 큰 적은 따로 있다. “선수들이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는 게 김도완 감독의 설명이다.

김도완 감독은 “삼성생명(26일)을 상대로 너무 무책임한 경기를 했다. 선수들에게 ‘약팀이지만 프로선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면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김도완 감독은 더불어 “연패를 해서 분위기가 저하될 순 있겠지마 우리에겐 여유가 없다.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나원큐는 KB스타즈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지만, 김애나의 파울아웃 이후 무너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김도완 감독은 “내가 실수한 게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김애나의 파울아웃이었다. (수비를)분산시킬 요소가 없어졌다. 우리 팀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3쿼터 후반부터 4쿼터까지 체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신지현만 찾게 된다”라고 말했다.

김도완 감독은 또한 “당장 어떻게 한다고 해결될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점점 풀어가야 할 부분이다. 이외의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고 해보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아직 어리다 보니 그런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베스트5
KB스타즈 : 허예은 심성영 최희진 염윤아 김소담
하나원큐 : 신지현 정예림 김하나 김미연 양인영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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