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이버안보협력센터 개소…“사이버위협 민관 공동대응”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정부 기관과 민간업체가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안보협력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30일)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갈수록 지능화ㆍ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맞서 민관이 힘을 합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는 국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정부 기관과 안랩, 이스트시큐리티, S2W, 체이널리시스 등 IT 보안업체 인력이 함께 근무합니다.

랜섬웨어ㆍ가상자산 탈취 등 사이버위협의 동향과 기술을 공동 분석하고, 악성코드 등에 대한 정보 공유 등 사이버안보를 위한 민관 협력을 수행한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김규현 국정원장은 “사이버안보협력센터를 통해 해외 및 민관 사이버안보 파트너와 소통하고 함께 협력하며 같이 상생해 풍요롭고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소식에는 김규현 국정원장과 조해진 국회 정보위원장,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IT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송영석 기자 (sy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