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 겨울 비수기는 옛말… 윈터에디션으로 입맛 녹인다

박지영 2022. 11. 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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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비빔면은 국물이 없고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입맛 없는 무더위에 즐길 수 있는 여름별미로 각인돼 있다.

앞서 팔도는 비빔면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여름 외에 겨울에도 비빔면을 맛있게 즐기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해 어묵국물스프를 별첨한 윈터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비빔면 시장 2등으로 공고히 자리잡은 농심도 겨울철을 맞아 콩가루의 고소한 맛을 담은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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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 토핑·어묵국물 추가 등
겨울 떠오르는 신제품 잇따라

통상적으로 비빔면은 국물이 없고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입맛 없는 무더위에 즐길 수 있는 여름별미로 각인돼 있다. 하지만 이제는 겨울 비수기에도 새로운 변신을 하며 소비자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1월 30일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비빔면 성수기인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주요 3개 제품(팔도비빔면, 배홍동비빔면,진비빔면)의 매출 총액은 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12% 감소한 수치다.

업계는 장마와 폭우 등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성수기에 다소 주춤했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사들이 겨울철을 앞두고 신제품을 들고 다시 한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먼저 계절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팔도비빔면이 이번 겨울을 앞두고 '팔도비빔면 레몬'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MZ세대가 선호하는 과일인 레몬을 활용해 향긋하고 새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팔도 관계자는 "팔도비빔면 레몬은 SNS를 통해 소개된 레시피를 적용해 출시된 제품"이라면서 "최근 상큼한 맛을 추구하는 MZ세대와 소통 차원에서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프로슈머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팔도는 비빔면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여름 외에 겨울에도 비빔면을 맛있게 즐기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해 어묵국물스프를 별첨한 윈터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비빔면 시장 2등으로 공고히 자리잡은 농심도 겨울철을 맞아 콩가루의 고소한 맛을 담은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선보였다. 치즈 토핑을 담았던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겨울 한정판 기획제품으로 이번에는 콩가루 토핑을 넣어 눈이 내린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콩가루의 고소한 맛과 매콤한 비빔면 소스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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