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36호 신약 나왔다

김진수 2022. 11. 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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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당뇨병 신약 '엔블로'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대웅제약의 '엔블로정0.3㎎'(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국내 36번째 신약으로 허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차세대 당뇨병 신약 엔블로를 신속하게 출시해 당뇨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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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본사.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당뇨병 신약 '엔블로'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국산 36호 신약이자 대웅제약이 배출한 3호 신약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대웅제약의 '엔블로정0.3㎎'(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국내 36번째 신약으로 허가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작년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34호)에 이어 2년 연속 신약을 탄생시켰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단일 기업이 2년 연속 신약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나온 국산 신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35호)가 유일했는데, 대웅제약이 합류함으로써 2개 품목으로 늘었다.

엔블로정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는 식사·운동요법의 보조제다.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도록 하는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이 최초로 이 방식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3월 식약처에 엔블로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현재 허가된 SGLT2 수송체 억제제 계열 성분은 다파글리플로진, 에르투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이프라글리플로진 등이 있었는데 대웅제약 엔블로가 품목허가 받으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약 27조원, 국내 시장은 약 1300억 규모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차세대 당뇨병 신약 엔블로를 신속하게 출시해 당뇨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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