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몸값 올려줬나...가나 FW, 몸값 200억→470억 ‘껑충’

백현기 기자 2022. 11. 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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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이 몸값 상승의 변곡점이었다.

가나는 지난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대한민국에 3-2로 승리했다.

한국전 직후 펼쳐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2차전에서 포르투갈이 2-0 승리를 거두며 포르투갈이 2승(승점 6점)으로 조 1위에 등극했고, 가나는 포르투갈에 이어 1승 1패(승점 3점)로 2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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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한국전이 몸값 상승의 변곡점이었다.


가나는 지난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대한민국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가나는 H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한국전 직후 펼쳐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2차전에서 포르투갈이 2-0 승리를 거두며 포르투갈이 2승(승점 6점)으로 조 1위에 등극했고, 가나는 포르투갈에 이어 1승 1패(승점 3점)로 2위에 위치했다.


가나의 공격진은 매서웠다. 가나는 최전방에 이냐키 윌리엄스를 두고 2선에 조르당 아예우, 안드레 아예우 그리고 모하메드 쿠두스를 뒀다. 빠른 역습에서 3개의 슈팅을 때린 가나는 3개 모두 성공하며 3득점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쿠두스였다. 가나의 신성으로 평가받는 쿠두스는 속도와 활동량, 기술까지 겸비한 가나의 최대 기대주다. 2020년부터 아약스에서 뛰며 성장했고,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은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다. 에레디비시 16경기에 뛰었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알프레드 슈뢰더 감독은 쿠두스를 중용했고 공격형 미드필더나 최전방 공격수로 한 칸 더 전진시키며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쿠두스는 그 기대에 부응하듯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고 있다.


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90min’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의 목표였던 쿠두스 영입전에 아스널과 뉴캐슬이 참전했다. 한국전 이후 쿠두스에게 아스널과 뉴캐슬이 접촉했다. 예상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473억 원)


그야말로 ‘인생 역전’이다. 쿠두스는 당초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이 1500만 유로(약 204억 원)로 책정됐지만, 최근 빅클럽들이 노리는 가운데 예상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약 473억 원)로 두 배 이상 뛰었다. 3차전 우루과이전에서도 쿠두스의 활약이 이어질 경우 이적료는 더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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