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내달 9일 '천지창조'…소프라노 황수미 출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국립심포니의 마지막 공연인 이번 공연에선 하이든의'천지창조'를 선보인다.
'천지창조'는 헨델의 '메시아',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힌다.
혼돈 속 천지 창조의 과정과 실낙원에서의 아담과 이브 이야기 등 3부로 구성돼 있다.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천지창조'의 인상적인 순간을 혼돈 속 빛의 탄생을 의미하는 첫 번째 포르테(f)로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해석 '눈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는 기획공연 ‘DR’s Pick’ 네 번째 시리즈 ‘천지창조’를 다음달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혼돈 속 천지 창조의 과정과 실낙원에서의 아담과 이브 이야기 등 3부로 구성돼 있다. 34곡에 걸쳐 소프라노, 테너, 베이스의 독창을 비롯해 중창과 합창, 대사를 말하듯 노래하는 레치타티보와 관현악 등을 다채롭게 들려준다.
명실상부 하이든 음악의 최고 걸작으로 여겨지는 이 곡은 하이든의 완숙한 교향곡 테크닉을 기반으로 생생한 창조 묘사가 압권이다. 말씀으로 빚어지는 세계, 동식물의 창조 과정이 찬연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구현돼 청자의 상상을 자극하며 깊은 감흥을 안긴다.
2022년 프랑스 문예공로훈장을 수훈한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의 해석이 기대를 모은다.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천지창조’의 인상적인 순간을 혼돈 속 빛의 탄생을 의미하는 첫 번째 포르테(f)로 꼽았다. 세상의 시작과 탄생을 의미하는 빅뱅의 메타포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 시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한다. 소프라노 황수미, 테너 김재형, 베이스 전승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와 서울모테트합창단이 함께 한다.
티켓 가격 1만~7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올해 수능 수험표 수지 수험생에게는 동반 1인까지 전석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물파업發 공사중단에 발 구르는 둔촌주공..."7일 쉬면 100일 늦어져"
- 오세훈 시장 "지하철 노조 정치적 파업, 시민이 용납 안해"
- "이상민, 사퇴할 기회 한 번 더 준다" 野, 해임건의안 발의(종합)
- [단독]이근, 강제추행 부인해 2차 가해…법원이 인정
- 손흥민 악플 쏟아지자…"죽을래 진짜?" 분노한 오재원
- "옷 벗고 뛰어다녀"…대낮 수원서 '알몸' 소동, 무슨 일?
- '현지의 김태희'…베트남 국민 女배우 치푸, 한국 관객 만난다
- "나는 은행에 130만원 월세 낸다"…전세대출도 갈아타기 허용해야
- 손흥민, 벤투 손길 뿌리쳤다?...현장 직캠 보니
- '롤코녀' 이해인, 노출 유튜브로 100만 구독자 "수익은 0원"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