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올 수주목표 초과 달성… 파업에 ‘흑자전환’ 발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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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가 액화천연가스(LNG)선을 필두로 수주 잭팟을 터트리며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1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3사가 일제히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 가장 먼저 연간 수주 목표를 채웠다.
대우조선해양도 현재 기준 총 46척, 약 104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117%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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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가 액화천연가스(LNG)선을 필두로 수주 잭팟을 터트리며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1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3사가 일제히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했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선 5척을 1조4568억원에 수주했다. 이로써 총 49척, 94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액(88억달러)의 107%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 가장 먼저 연간 수주 목표를 채웠다. 현재까지 총 188척, 222억9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액인 174억4000만달러의 127.8%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도 현재 기준 총 46척, 약 104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117%를 달성했다.
실적 개선이 본격화된 것은 올해 한국이 전세계의 LNG선 수주량을 싹쓸한 영향이다. 친환경 에너지 수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올해 100척이 넘게 발주됐다.
다만 한국조선해양은 노조 파업으로 흑자 전환 분위기를 해칠까 우려하고 있다. 이날부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 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의 노조는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공동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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