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올 수주목표 초과 달성… 파업에 ‘흑자전환’ 발목 우려

홍요은 입력 2022. 11. 30.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 '빅3'가 액화천연가스(LNG)선을 필두로 수주 잭팟을 터트리며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1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3사가 일제히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 가장 먼저 연간 수주 목표를 채웠다.

대우조선해양도 현재 기준 총 46척, 약 104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117%를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선 '빅3'가 액화천연가스(LNG)선을 필두로 수주 잭팟을 터트리며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1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3사가 일제히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했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선 5척을 1조4568억원에 수주했다. 이로써 총 49척, 94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액(88억달러)의 107%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 가장 먼저 연간 수주 목표를 채웠다. 현재까지 총 188척, 222억9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액인 174억4000만달러의 127.8%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도 현재 기준 총 46척, 약 104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117%를 달성했다.

실적 개선이 본격화된 것은 올해 한국이 전세계의 LNG선 수주량을 싹쓸한 영향이다. 친환경 에너지 수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올해 100척이 넘게 발주됐다.

다만 한국조선해양은 노조 파업으로 흑자 전환 분위기를 해칠까 우려하고 있다. 이날부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 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의 노조는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공동파업에 돌입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