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세계 수제맥주대회 열고 ‘K호프’ 알리미로

김기섭 2022. 11. 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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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원료인 홉(호프) 생산지인 홍천에서 총 상금 900만원이 걸린 세계 수제맥주대회가 열린다.

11월 30일 홍천군에 따르면 명실상부한 국산 홉의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12월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석면 용오름체험휴양마을에서 세계 수제맥주대회인 '2022 인터내셔널 비어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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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맥주의 원료인 홉(호프) 생산지인 홍천에서 총 상금 900만원이 걸린 세계 수제맥주대회가 열린다.

11월 30일 홍천군에 따르면 명실상부한 국산 홉의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12월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석면 용오름체험휴양마을에서 세계 수제맥주대회인 '2022 인터내셔널 비어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총 상금은 900만원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맥주 제조자는 후원사의 레시피가 제공되며 매년 홍천에서 개최되는 맥주축제에서 한정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올해 서석면 일대에서 재배된 토종 홉이 제공된다.

현재 홍천에서 생산되는 토종 홉(사진)은 유전자 분석을 거친 결과, 다른 품종과 일치하지 않는 고유의 품종임이 확인됐다.

이에 홍천군은 'K-hops'이라는 이름으로 식물 특허를 냈으며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캠핑장 프랜차이즈 우니메이카가 후원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자란 국내 유일 자생 홉의 대량 증식과 홍천 K-hops이 맥주 재료의 국산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홍천 K-hops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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