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 간담회'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왼쪽)와 도브란 후다이베르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 회장이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 간담회'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과 14억달러(1조8400억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연간 115만5000t의 요소비료와 66만5000t의 합성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농업 생산량 및 일자리 창출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서쪽 발칸 지역에 건설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09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4억달러 규모의 '갈키니쉬 가스탈황설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투르크멘바시 정유공장, 키얀리 원유처리 플랜트, 에탄크래커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글로벌 초대형 플랜트 건설 강자의 면모를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