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P 상한제 내일부터 시행…한전 한숨 돌린다

신성우 기자 2022. 11. 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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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발전사들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도매가격인 SMP의 상한제가 내일(1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30일) 전날 전기위원회를 통과한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규칙 개정안을 승인했습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직전 3개월간의 평균 SMP가 그 이전 120개월간 평균 SMP의 상위 10% 이상일 경우 1개월간 SMP에 상한을 두는 것입니다.

다만 SMP 상한제는 3개월을 초과해 연속 적용할 수 없고, 1년 뒤에는 상한제가 일몰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발전 사업자들의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비가 상한가격 적용 정산금을 초과할 경우 연료비를 별도로 보전하기로 했습니다.

겨울철 전력수요가 급등하면서 적자가 불어날 위기에 처한 한전은 SMP 상한제의 시행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SMP 상한제가 시행되면 한전은 월 6000억∼7000억원 정도의 적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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