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대표에 박성하···SK C&C는 윤풍영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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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인사 발표를 앞둔 SK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대표이사들의 교체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인사에서 박성하 SK C&C 사장이 SK스퀘어 신임대표로, 윤풍영 SK스퀘어 최고전략책임자(CIO)가 SK C&C의 신임 대표로 각각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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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계열사 변화 폭 클 듯
연말 인사 발표를 앞둔 SK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대표이사들의 교체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빨라지는 글로벌 ICT 시장의 변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인사에서 박성하 SK C&C 사장이 SK스퀘어 신임대표로, 윤풍영 SK스퀘어 최고전략책임자(CIO)가 SK C&C의 신임 대표로 각각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SK그룹은 이날 각 관계사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모든 계열사의 인사를 12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10월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SK그룹의 ‘전략통’으로 꼽히는 만큼 SK ICT 부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스퀘어의 신임 대표로 내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SK텔레콤에서 C&I전략담당 상무, 사업개발전략본부장 상무를 거쳐 SK에서 정보통신담당 상무, SKC&C에서 기획본부장 상무, SK에서 포트폴리오관리부문장 전무를 지낸 바 있다.
윤풍영 CIO는 SK㈜ SK C&C 대표이사로 거론된다. 한국 IBM 개발자 출신으로 2007년 SK텔레콤에 합류한 뒤 박정호 부회장과 함께 SK하이닉스와 SK인포섹(현 SK쉴더스) 등의 인수합병(M&A)을 이끌었다. SK스퀘어에서는 암호화폐거래소 ‘코빗'의 지분 투자를 성사시켰다. SK㈜ C&C와 SK홀딩스 합병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SK㈜ C&C와 SK 주식회사로 이원화된 회사 구조에 대한 이해도 높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 대표 자리도 최진환 현 대표가 재임한 지 3년이 되면서 인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유영상 대표가 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 대표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얼마 전 취임 1주년을 맞아 구성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고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인공지능(AI) 컴퍼니’라는 SKT 2.0의 진화된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이동훈 현 SK㈜ 바이오투자센터장(부사장)이 새 대표로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이 센터장은 2020년 SK바이오팜의 상장을 이끈 바 있다.
ICT 주요 계열사 외의 SK그룹 주요 경영진은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재선임될 것으로 보이고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등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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