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이재명 사법리스크, 당 대응 내로남불 돼선 안 돼”

김덕용 2022. 11. 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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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30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당의 대응이 내로남불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날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사법 리스크에 대한 당의 대응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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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30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당의 대응이 내로남불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날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사법 리스크에 대한 당의 대응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해철 의원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그는 "(당이) 검찰 수사의 무리함과 잘못된 부분은 확실하게 지적을 하고 단일대오로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내로남불은 안되기에 당이 때로는 아주 철저하게 또 아주 정확하게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당이 굳건히 서는 길"이라고 했다.

전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 전에 이 대표에게 당대표 출마 반대 입장을 전한 점을 거론하며 "민주당과 대선 후보, 문재인 정부 탓 등이 대선패배 이유라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하게 민주당은 반성 성찰해야 하는 게 우선"이라며 "국민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당 대표 선거를 안 나오는 게 맞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 사법 리스크가 있어서 나오지 말란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많은 적폐수사의 업적이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탄핵을 이끌어 내면서 자의적인 권한과 권력 행사에 의해 우려했던 대한민국을 세우는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평가한 뒤“문재인 정부에서 임명을 했던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됐다는 것은 아주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50억 수사라든지 윤석열 대통령 주위에 있는 분들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형평성의 문제, 검찰이 광범위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잘못된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향후 행보와 관련해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제 초심은 노무현의 가치, 노무현의 대연정 정신을 배우는 것"이라면서 "당내 현안에 대해서도 결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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