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세상 00이 채워준다"…케빈오가 '사랑'을 노래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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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공효진과 결혼한 가수 케빈오가 지난 15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에서 '사랑'을 노래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이날 케빈오는 사랑에 관한 노래가 많은 것에 대해 "요즘 세상이 많이 혼란스럽다. 안타까운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잡음이 많고, 온라인 상으로 순식간에 퍼지는 정보도 방대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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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최근 배우 공효진과 결혼한 가수 케빈오가 지난 15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에서 '사랑'을 노래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오늘(30일) 매거진 마리끌레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빈오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케빈오는 사랑에 관한 노래가 많은 것에 대해 "요즘 세상이 많이 혼란스럽다. 안타까운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잡음이 많고, 온라인 상으로 순식간에 퍼지는 정보도 방대하다"고 답했습니다.
케빈오는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요즘 많이 헷갈린다"면서 "이 모든 문제의 정답은 없다는 생각에 다다를 때도 많지만 그 정답의 자리를 사랑이 채워준다"며 사랑이 필요한 이유를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사랑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더라도, 서로를 이해하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방법이 될 수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아내 공효진이 작사하고 케빈오가 작곡해 화제가 된 곡 '너도 나도 잠든 새벽'에 대해 그는 "어느 새벽 그가 저한테 직접 쓴 편지를 줬다. 보통 글로 마음을 전하면 말로 할 때보다 더 깊이 고민하고, 진심을 담게 된다. 그래서 제게 글을 보여줄 때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편지를 음악으로 만들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작사가로 데뷔한 공효진의 반응을 묻자 케빈오는 "너무 기뻐했다. 워낙 솔직한 편인데 좋다고 말해줘서 나도 좋았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공효진이) '나 가사 진짜 잘 쓴다'고 하는데 정말 잘 쓰는 것 같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공효진에게 필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웃었습니다.
끝으로 케빈오는 "(결혼과 정규앨범으로) 올해 스스로 많은 변화를 인지하며 좋은 기운을 품고 있다. 다음 챕터에서 내가 무엇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자유롭게 작업하고, 하고자 하는 음악을 스스로 정의해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 우승자로 얼굴을 알린 케빈오는 2017년 공식 데뷔 후 드라마 OST, 영어 라디오 DJ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자신의 음악 세계를 소개해왔습니다. 케빈오는 지난달 10살 연상의 공효진과 2년간의 비밀 연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사진= 마리끌레르 공식 홈페이지, 케빈오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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