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장관, 항만점검…"전대미문 상황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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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화물연대 파업 일주일째인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항만 운영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조 장관은 육상화물 운송 분야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만큼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고 현재 이행 중인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과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전대미문의 상황"이라며 "그동안 실행되지 않았던 조치를 다양하게 검토하고 가능한 것들은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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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화물연대 파업 일주일째인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항만 운영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조 장관은 육상화물 운송 분야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만큼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고 현재 이행 중인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
위기 경보 심각 단계에서는 외국적 선사에 대한 연안 운송을 일시적으로 전면 허용할 수 있고 부두 내에서만 운행 가능한 야드트랙터 차량도 부두 밖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다.
장치율(항만의 컨테이너 보관 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의 비율)이 높아져 운영상 지장이 발생할 경우, 화물을 강제로 반출하는 비상조치도 추진할 수 있다.
조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과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전대미문의 상황"이라며 "그동안 실행되지 않았던 조치를 다양하게 검토하고 가능한 것들은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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