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中 제로코로나 시위 계속된다…광저우선 공안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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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저우에서 29일 제로코로나에 항의하는 후속 시위가 벌어졌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했다.
로이터와 가디언 등 외신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인용해 29일 밤 광둥성 광저우 하이주구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시위가 재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중국에선 제로코로나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발생했고 일부선 '시진핑 퇴진' 등의 구호까지 등장하면서 반체제 시위로 번질 조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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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저우에서 29일 제로코로나에 항의하는 후속 시위가 벌어졌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했다.
로이터와 가디언 등 외신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인용해 29일 밤 광둥성 광저우 하이주구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시위가 재개됐다고 보도했다. 180만명 넘는 인구가 사는 하이주구에선 광저우 코로나 환자 대부분이 쏟아져 10월 말부터 대부분 지역이 봉쇄된 상태였다.
SNS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는 흰색 방호복을 입은 수십 명의 진압 경찰이 대열을 형성해 방패로 엄호하며 무너진 차단벽으로 보이는 것을 밟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과, 10명 이상의 시민들을 수갑 채워 어디론가 이송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다른 영상에선 사람들이 경찰에게 물건을 던지거나, 좁은 거리에 최루탄이 떨어져 사람들이 연기를 피해 달아나는 모습도 담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광저우에 사는 한 주민은 AFP에 약 100명의 경찰이 하이주구 후자오에서 29일 밤 최소 3명을 연행해갔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중국에선 제로코로나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발생했고 일부선 '시진핑 퇴진' 등의 구호까지 등장하면서 반체제 시위로 번질 조짐을 보였다. 이에 중국 보건당국은 과도한 방역을 지양하겠다고 약속하며 민심을 달랬고 한편으로 치안당국은 대규모 공안을 곳곳에 배치하면서 시위가 확산하지 않도록 고강도 단속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시위에 대해선 '적대세력'에 의한 '사회 질서 교란'으로 정의하면서 엄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가 이틀 전 열린 전체회의에서 "적대세력 침투와 파괴 활동, 사회 질서를 교란하는 위법과 범죄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사회 전반의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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