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전 中국가주석 별세…향년 96세

김윤지 2022. 11. 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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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30일 별세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CC)TV가 보도했다.

장쩌민은 올해 10월 16일 열린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2019년 국경일 70주년 기념행사로 후진타오 전 주석과 함께 연단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마지막 공개 석상이다.

장쩌민은 1989년부터 2002년까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로 재임하면서 중국 공산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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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사태 이후 권력 접수
상하이방 주축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장쩌민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30일 별세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CC)TV가 보도했다. 향년 96세.

장쩌민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사진=AFP)
이날 CCTV는 장쩌민이 상하이에서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장쩌민은 올해 10월 16일 열린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2019년 국경일 70주년 기념행사로 후진타오 전 주석과 함께 연단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마지막 공개 석상이다.

장쩌민은 1989년부터 2002년까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로 재임하면서 중국 공산당을 이끌었다. 이후 2003년 국가 주석, 2004년 당 중앙군사위 주석, 2005년 5월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 자리를 후진타오에게 물려주면서 평화적 정권이양을 이뤘다.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 사태를 진압하면서 중국 공산당의 전면에 나선 인물이기도 하다. 이를 계기로 중앙권력을 접수한 장쩌민은 이후 그의 측근과 함께 ‘상하이방’으로 불렸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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