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조6천억 규모 '마통' 뚫었다…"유동성 대응 차원"

오정인 기자 2022. 11. 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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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3조6천억 원 규모의 단기자금 차입 한도를 확보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어제(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적정한 유동성 유지를 위해 3조6천억 원의 단기자금 차입 한도를 확보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쉽게 말해 일종의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3조6천억 원까지로 늘려 놓은 것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본 차입금은 실제 차입액이 아닌 유사시 신속한 유동성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입한도는 기존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잔액 2천억 원을 포함한 3조6천억 원입니다. 실행기간은 내년 말까지입니다.

삼성생명은 앞으로 시장 상황을 고려해 3조6천억 원 한도 내에서 당좌차월 또는 RP 매도를 통해 단기차입을 실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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