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군사지식 갖춘 정책·기획 전문가…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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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병대사령관으로 내정된 김계환(54·소장) 해병대사령부 부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제44기로 해병대 내에서 군사 전문지식과 식견을 겸비한 정책·기획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1968년 강원 원주 출신의 김 내정자는 1990년 임관 이후 30여년간 계룡대 근무지원단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제9여단장, 해병대 제1사단장 등 전후방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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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신임 해병대사령관으로 내정된 김계환(54·소장) 해병대사령부 부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제44기로 해병대 내에서 군사 전문지식과 식견을 겸비한 정책·기획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1968년 강원 원주 출신의 김 내정자는 1990년 임관 이후 30여년간 계룡대 근무지원단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제9여단장, 해병대 제1사단장 등 전후방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김 내정자는 대한민국 유일의 상륙작전 전담부대인 해병대 1사단을 이끌며 다양한 안보위협 속에서 해병대 고유 임무수행을 위한 작전능력을 강화했고, 신속기동부대의 완전성을 갖추는 등 작전 및 지휘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사단장 재임 중 경남 밀양과 경북 울진 산불 진화작전에 신속기동부대를 투입하는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상(像) 구현 및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해병대는 "김 내정자는 인간적·도덕적·전술적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전방위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국가전력기동군 해병대 변혁을 안정적으로 주도하고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해병대는 또 "김 내정자는 온화한 리더십, 소탈한 성품, 서로 다른 의견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는 인정이 넘치는 덕장(德將)으로 상하의 신망이 두텁다"라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중장 진급과 함께 김태성 사령관의 후임으로 해병대사령관을 맡게 된다.
△1968년 강원 원주 △원주고 △해사 44기 △해군대학 정규과정 수료 △위덕대 경영학 석사 △국방대 고위 정책결정자 과정 △서울대 미래안보전략기술 최고위과정 수료 △해병대 제2사단 83대대장 △해병대 제1사단 2연대장 △해병대 제2사단 참모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제9여단장 △계룡대 근무지원단장 △해병대 제1사단장 △해병대사령부 부사령관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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