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청량읍 주민단체 "울산시 도하산단 조성 조속히 승인해야"

김기열 기자 2022. 11. 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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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청량읍 도하일반산업단지 개발 두고 지역 주민들간 찬반의견이 대립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청량읍 환경연합회와 청년회, 체육회 등 지역 9개 단체는 30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하일반산단 승인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5일 A씨 등 일부 반대 주민들이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단 개발로 42만 8000여㎡의 산림이 훼손돼 주민과 주변 공장 근로자들의 건강은 물론 재산권 침해도 우려된다'며 산단 승인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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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청량읍 환경연합회와 청년회, 체육회 등 지역 9개 단체는 30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하일반산단 승인을 촉구했다.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울주군 청량읍 도하일반산업단지 개발 두고 지역 주민들간 찬반의견이 대립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청량읍 환경연합회와 청년회, 체육회 등 지역 9개 단체는 30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하일반산단 승인을 촉구했다.

울주군 청량읍 용암리 산 89일대에 42만8000여㎡ 규모로 추진되는 도하산단은 오는 12월 울산시의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 많은 주민들과 지주, 각종 단체들은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울산시가 도하일반산단의 승인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승인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산단개발을 막는 마을이장과 일부 세력은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

이들에 따르면 마을이장 A씨가 마을 대다수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난개발업자와 모의해 산단개발 반대 기자회견을 하는 산단개발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15일 A씨 등 일부 반대 주민들이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단 개발로 42만 8000여㎡의 산림이 훼손돼 주민과 주변 공장 근로자들의 건강은 물론 재산권 침해도 우려된다'며 산단 승인을 반대했다.

이에 대해 청량읍 단체들은 "산단 부지는 공해 차단녹지가 아니라 개발이 허용된 자연녹지로 소규모 개발업자들에 의한 난개발로 산림훼손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며 "차라리 재대로 기반시설을 갖춘 산단개발이 마을을 더 위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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