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한라산 '첫눈'…산지 최대 7㎝ 적설 예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 한라산과 해안에 30일 첫눈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오후 3시 49분께 싸락눈이 관측돼 올겨울 제주도 해안 첫눈으로 기록됐다.
이날 제주도 해안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5∼9도에 그치는 등 추웠으며, 모레까지 아침 최저 3∼7도 내외로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한라산과 해안에 30일 첫눈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오후 3시 49분께 싸락눈이 관측돼 올겨울 제주도 해안 첫눈으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해(12월 17일)보다는 17일, 평년(12월 10일)보다는 10일 이른 것이다.
앞서 이날 새벽에는 한라산에서 첫눈(눈 날림)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11월 8일)보다 22일 늦은 것이며, 2010년 이후 기록 중에서 가장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 온도 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이날 제주도에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다음달 2일 아침까지 산지에는 눈, 중산간 이하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2∼5㎝(많은 곳 7㎝ 이상), 중산간 1∼3㎝다.
기온도 뚝 떨어졌다.
이날 제주도 해안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5∼9도에 그치는 등 추웠으며, 모레까지 아침 최저 3∼7도 내외로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떨어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적절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라고 전했다.
ato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
- 대낮 만취운전에 부부 참변…20대 운전자 항소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소재 보름만에 확인…"신변 이상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삶-특집] "딸, 제발 어디에 있니?"…한겨울에도 난방 안 하는 부모들(종합) | 연합뉴스
- '팝의 여왕' 마돈나 뜨자 브라질 해변, 160만명 거대 춤판으로 | 연합뉴스
- 美 LA서 40대 한인 경찰 총격에 사망…"도움 요청했는데"(종합2보) | 연합뉴스
- 새생명 선물받은 8살 리원이…"아픈 친구들 위해 머리 잘랐어요" | 연합뉴스
- 차마 휴진 못 한 외과교수 "환자를 돌려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 연합뉴스
- 아들 앞에서 갓난쟁이 딸 암매장한 엄마 감형…"우발적 범행"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