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 궁전 배경 띄워 영상 제작"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2. 11.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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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플랫폼 VA코퍼, 기술 공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30일 경기 하남시 브이에이하남3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버추얼 프로덕션(VP)을 위한 애셋 라이브러리 '브이 스테이지'를 공개했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실제 공간과 빼닮은 가상 환경을 구현해 마치 그 공간에 있는 듯이 영상을 촬영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브이 스테이지는 버추얼 프로덕션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2차원·3차원(2D·3D) 가상 환경과 디지털 소품의 지식재산권(IP)을 구축해 모아놓은 웹 기반 플랫폼이다.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한 가상 공간 3100여 개와 360도 파노라마 영상 이미지 300여 개 등이 종합됐다. 특히 실제 제작에 앞서 가상현실(VR)을 통해 장소나 세트를 살펴보는 여타 버추얼 스튜디오와 달리 웹에서 간편하게 미리 3D 제작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회사는 중세 유럽풍 궁전의 무도회장을 비롯한 다양한 애셋을 시연했다. 실내 공간의 경우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에 의한 먼지도 세밀하게 구현됐으며 시간대와 태양의 방향도 실시간 조정이 가능했다. 스크린과 연동된 지미집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뒷배경이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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