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데이터 대표 거래소 수요자 수요 맞게 홈피 재단장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2022. 11.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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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 설립 3주년 기념 포럼
KDX한국데이터거래소가 30일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창립 3주년 기념 DX포럼을 개최했다. 맨 앞줄 왼쪽 넷째부터 이용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빅데이터추진단장, 장용수 KDX한국데이터거래소 대표, 정재원 KDX한국데이터거래소 CTO. <한주형 기자>

'하루 평균 데이터 거래량 33건.'

국내 유통소비 분야 대표 거래소인 KDX한국데이터거래소(KDX)가 창립 3주년을 맞아 공개한 수치다. KDX는 2019년 설립돼 여러 유통소비 분야 데이터를 거래하는 대표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KDX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GS리테일의 '유동인구에 따른 편의점 상품 판매 추이 분석', 어반유니온의 '패션 빅데이터 트렌드 리포트', 신한카드의 '코로나19에 따른 카드 소비 동향(결제건수)' 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KDX 측은 지난 3년간 총 1만8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데이터 약 400종(30여 개 기업 데이터)을 구비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구매 건수는 3만7000여 건이다.

아울러 KDX는 T맵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한 고객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플랫폼 '어데고(adego)'를 지난해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매장 방문객·지역 유동인구·앱 사용 추이·트렌드 분석 등을 구독 형태로 제공하고 다양한 산업 종사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1966년부터 1999년까지 옛 기사를 찾아볼 수 있는 '매경 늬우스' 서비스도 올해부터 시작했다. 원하는 키워드를 넣어 검색하면 결과가 타임라인 형식으로 보인다. 기사 열람은 무료지만 지면 기사를 내려받을 때는 건당 1000원이 발생한다. 장용수 KDX 대표는 "앞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보다 찾기 쉽게 카탈로그 형식으로 홈페이지를 재단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3주년 행사에서는 이용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빅데이터추진단장과 한국 SW·ICT 총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가 연사로 나서 각각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마이데이터를 주제로 발표했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를 비롯해 CJ올리브네트웍스, 한화시스템, 코리아크레딧뷰로, 씨이랩, 경동도시가스 등에서 데이터 분야 책임자와 실무자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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