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조사 중 흙더미 무너져 작업자 2명 숨져

이정하 2022. 11.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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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작업자 2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30일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의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오후 2시40분께 토사가 무너져 2명이 매몰된 뒤 2시간여 만에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은 가로 5m, 세로 10, 깊이 5m 규모로 사고 당시 굴착기 작업 중 2m 정도 높이에 쌓여있던 토사가 갑자기 무너져내리며 작업자들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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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2시40분께 경기 화성시 비봉면 한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매몰돼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화성시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작업자 2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30일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의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오후 2시40분께 토사가 무너져 2명이 매몰된 뒤 2시간여 만에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은 가로 5m, 세로 10, 깊이 5m 규모로 사고 당시 굴착기 작업 중 2m 정도 높이에 쌓여있던 토사가 갑자기 무너져내리며 작업자들을 덮쳤다. 30대 작업자 1명이 매몰되자 40대 동료 작업자가 구조에 나섰다가 함께 흙더미에 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곳은 단독주택 단지 개발 예정지로 본 공사를 진행하기 전 문화재 매장 여부를 조사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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